대림절은 기독교 전례력의 시작을 알립니다. 라틴어 “ad-venire”에서 유래한 대림절은 “오다”라는 뜻으로, 기대와 준비의 시기로 지켜집니다. 이 시기는 기쁜 성탄절 축제로 이어지는 4주간의 주일을 포함하며, 그리스도의 다면적인 중요성을 향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인도합니다.
교회력에서 이 특별한 시기는 준비 기간으로서, 우리의 초점을 두 가지 주요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첫째, 대림절은 초기 교회부터 신자들을 사로잡았던 약속인, 세상의 종말에 있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향하도록 우리를 이끌어줍니다. 둘째, 대림절은 우리가 성탄절에 주님의 탄생 기념일을 기념하면서 현재에 우리를 뿌리내리게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 시기에 대한 추측에 몰두하는 대신, 대림절 동안의 성경 봉독은 우리에게 더 의미 있는 반응을 요구합니다. 대림절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어 영적으로 준비하라는 부름입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21:34-36에서 강조된 것처럼 세상적인 염려에 짓눌리고 정신이 팔리는 것을 피하도록 촉구받습니다.
사순절과 마찬가지로, 보라색은 대림절과 관련된 전례 색상입니다. 이 공통된 색상은 두 기간 모두 주요 축일을 위한 준비에 헌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대림절은 특별히 참회의 뉘앙스를 지닙니다. 대림절은 우리의 영혼을 잠잠하게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새롭게 경외심과 기대를 가지고 성탄절의 온전한 기쁨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묵상과 영적 성장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더 깊이 감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은 대림절 동안 미사를 위한 특정 전례 준수 사항을 설명합니다. 사제는 전통적으로 대림절 내내 참회와 준비를 상징하는 자주색 또는 보라색 제의를 착용합니다. 주목할 만한 예외는 ‘기뻐하라 주일’로 알려진 대림 제3주일이며, 이때는 장미색 제의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46항). 이 주일은 준비의 시기 속에서 기쁨에 찬 기대를 제공합니다. 사제의 복장 외에도, 교회의 미적 분위기도 대림절 동안 바뀔 수 있으며, 종종 내면의 성찰과 영적 준비에 대한 계절의 초점을 반영하기 위해 제대 주변에 더 소박한 장식을 통합합니다.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대림절 마지막 날들은 성탄절에 주님의 탄생을 위한 즉각적인 준비에 우리의 초점을 강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중요한 전통은 “O” 안티폰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8세기부터 교회에서 사용된 이 고대 찬송가는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풍부한 신학적 성찰을 제공합니다. 구약의 메시아 예언에서 이끌어낸 “O” 안티폰은 고대의 희망과 현재의 갈망 모두의 성취로서 그리스도의 도래를 선포합니다. 그것들은 그리스도의 다면적인 본성과 그의 예상되는 도래를 강조합니다.
대림환과 같은 다양한 대림절 신심 행위는 이 시기의 더 깊은 의미를 구체적으로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관행은 우리가 대림절의 정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매일의 활동과 기도 제안이 담긴 대림절 달력을 활용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위한 영적 준비를 안내하면서 우리의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와 전통은 개인과 가족이 대림절 시기에 완전히 몰입하고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감사를 함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